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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부향상프로그램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김광석 노래
나그네0444
2008. 7. 9. 10:27
김광석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김광석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그리운 아버지 / 글/예당
아버지 그리운 나의 아버지
오늘은 아버지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나
바람소리 요란하여
소리없는 비명을 질러 보던 날
아버지 정 많고 눈물 많아 세상사 가슴에 묻던 아버지
오늘 문득 내 유년의 추억 속 아버지를 불러봅니다
아버지 지금도 묵묵히
내 영혼을 안아 쓰라린 아픔마져 닦아 줄
당신은 세상의 멋진 남자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어머니 / 남낙현
유년의 뜨락 가득
꽃이 핀다
소쩍새 슬피 울던 날
한 번 가서는 오지 않는 어머니
어머니가 계신 곳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고
새들이 신명나게 지저궐까
바람이 되어
새가 되어
이슬이 되어
지금도
내 유년의 뜨락을
추억으로
수놓으시는 어머니
출처 : 한국노인상담교육원
글쓴이 : 노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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