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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 지능 검사에 대한 실망감

나그네0444 2008. 6. 17. 16:57

1.     지능검사결과에 대한 실망감.


  저는 중학생입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지능검사 받은 결과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IQ가 두자리 숫자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공부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창피해서 죽고 싶은 마음입니다. 선생님, 이런 검사를 어느 정도 믿어야 하는 건지 알고 싶구요. 다시 한 번 받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상담>

   지능검사 결과에 큰 충격을 받고 창피한 마음에 무척 속상했겠군요. 먼저 지능은 일생동안 고정된 것이 아니며 지능지수에서 어느 정도의 오차는 감안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물론 문제를 해결 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겠지만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항상 공부를 잘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니랍니다. 또 점수는 검사를 받는 장소와 시간, 수검태도, 당시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영향받기도 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면 일정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지요. 근래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검사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만 9-2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능, 적성, 인성, 흥미, 자아개념, 직업흥미, 학습습관검사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9시 - 오후6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지능 및 적성 검사는 약 50분, 그 외는 한 검사당 30-40분이 소요되니 이를 감안해서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을 택해 방문하면 됩니다. 시간예약을 하고 오면 더욱 좋구요. 전화번호는 796-7057입니다. 검사를 받은 다음 주에 적절한 시간을 예약하여 결과를 개별적으로 해석받게 되고, 이를통해 적응문제 및 진로선택, 자기이해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비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출처 : 광릉 숲 사랑 [구-광릉수목원]
글쓴이 : 익명회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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